국민 10명 중 7명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가능"

국민 10명 중 7명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가능"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12.20 10:51
  • 수정 2017.12.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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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제공=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기대 순위는 4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제5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9일 전국 15~7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는 우리나라의 종합 4위 목표 달성과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종합 4위 목표 달성 전망에 대해 응답자는 ▲가능(71.4%) ▲불가능(7.8%) ▲응답 유보(20.8%)로 답변해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종합 4위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응답자는 종합 10위(33.8%) 달성을 가장 많이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회의 성공 개최 가능성도 ▲매우 성공(16.5%) ▲ 성공(53.9%) ▲응답 유보(20.9%) ▲우려(7.7%) ▲매우 우려(1.0%) 등으로 나타나 응답자 중 70.4%가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월 55.1%, 5월 62.9%, 7월 63.8%, 9월 66.6.%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45.1%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9월 조사 39.9%보다 5.2%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3월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에 반해 관심 없다고 답한 비율은 15.9%에 불과했다.

한편, 동계패럴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9월 조사 결과인 22.9%보다 5%p 증가한 27.9%로, 3월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림픽 참여 의사는 ▲텔레비전(TV)으로 경기 시청(88.4%) ▲방송·언론을 통한 뉴스보기(54.5%) ▲경기장에서 경기 관람(5.1%) ▲거리 등에서 단체 응원(2.2%) 순이었으며,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월 조사 결과인 7.1%보다 2%p 낮아졌다.

전성오 문체부 국민소통실 여론과장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도 대회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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