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경남 하동군은 내년 3월 4일 하동읍 송림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영·호남 화합 체육 행사인 이 마라톤대회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한 해는 경남 하동에서, 다음 해에는 전남 광양에서 번갈아 개최한다.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 10㎞ 코스, 5㎞ 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풀코스는 송림공원에서 출발해 섬진강 변 19번 국도를 따라 섬진강 물줄기와 남해바다가 만나는 갈사만을 거쳐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반환하는 왕복 코스다.
이 코스는 강변과 해변을 함께 경유하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 달리는 동안 푸른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어촌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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