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선수들, "패럴림픽 금메달 자신!"

휠체어컬링 선수들, "패럴림픽 금메달 자신!"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7.1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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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휠체어컬링 선수들<연합뉴스>
훈련중인 휠체어컬링 선수들<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환배 기자] 휠체어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자신했다.

29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G-100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패럴림픽 100일을 앞두고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체부장관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소재 초등학생들도 참가해 페스티벌을 즐겼다. 이 행사에는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정승원, 방민자, 서순석, 이동하, 차재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럴림픽이 100일 남은 상황,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다음은 휠체어컬링 선수들과 일문일답.

Q. 패럴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소감은?

정승원(써드): 100일이 될 때까지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전술, 체력, 개인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100일 남았으니까 여태까지 준비한 것들을 업그레이드해서 3월 9일부터는 제대로 된 시합을 하자고 생각했다.

방민자(리드): 100일을 앞두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협회가 많은 지원을 보내줬다. 단단한 체력과 기술력을 갖춰야한다는 취지하에 여러 훈련을 했다.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잘 될 것 같다.

차재관(세컨): 100일이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준비를 계속 해왔기 때문에 해왔던 만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순석(스킵): 실감은 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2년 동안 휠체어컬링을 준비했는데 준비한 과정도 생각나다. 마지막으로는 100일 남았는데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

이동하(세컨): 100일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페스티벌 하고 나니까 실감이 난다. 여태까지 준비를 한 만큼 100일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본다.

Q. 종목 특성상 선수들 간의 융화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순석(스킵):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 서울시청에서 함께 뛴 선수들도 있고 이동하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재작년도(2015년) 스위스 세계선수권에서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조직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Q. 지난 패럴림픽 준비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서순석(스킵): 지난 대회에는 전용경기장이 없어 수영장을 얼려서 훈련했다. 하지만 평창 패럴림픽에는 전용 경기장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훈련환경에서 천지차이가 난다. 전지훈련도 많이 다녀오고 코칭스태프도 탄탄하다. 다른 패럴림픽 종목에는 국가대표 코칭스태프가 거의 없는데 휠체어컬링 대표팀엔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 많다. 코칭스태프의 경험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Q. 100일 앞두고 중점을 둔 사항

백종철 감독: 남은 100일 동안 훈련 일정이 꽉 차있다. 염려스러운 점은 짧게는 1년 많게는 2년 6개월 동안 패럴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이 훈련 중에 다치는데 이 점을 가장 신경쓰고 있다. 마사지나 재활 등 선수들 컨디션 회복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은 그동안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에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Q. 평창 동계패럴림픽 목표는?
백종철 감독: 선수들은 금메달을 확신한다(웃음). 나는 4강을 목표롤 잡고 있다. 그동안 해외 대회나 전지훈련을 돌아봤을 때 4강 실력은 무조건 된다. 1차적으로 4강에 들어간 후 메달을 생각하겠다. 주위에서 메달은 하늘이 정해준다고 하더라. 4강에 올라간 후 부터는 열심히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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