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이 싱겁게 끝났다.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약 4분을 뛰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4분 다리 통증을 호소한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했다.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약 4분간 뛰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에겐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와의 경기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아쉬움으로 만족해야 했다.
당초 그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교체 출전하기 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다만,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수에 막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하며 H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 팀의 골 득실과 다득점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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