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로 세계 일주'김승진 선장, 충남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 전한다

'요트로 세계 일주'김승진 선장, 충남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 전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7.09.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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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 호. <출처=김승진선장세계일주카페>
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 호. <출처=김승진선장세계일주카페>

국내 최초 ‘무기항·무원조·무동력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을 전한다.

충청남도는 20일 김승진 선장이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약 두 달 동안 ‘도전에 나이는 없다-도전의 반복, 그것이 곧 인생’이라는 주제로 충남지역 34개 학교 70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김 선장은 특강에서 요트 세계 일주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고난을 뛰어넘어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강인한 삶의 자세를 학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배가 뒤집히는 것은 물론 잦은 기계 고장 등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당시 상황을 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일부 특강은 당진 왜목마을에 있는 김승진 선장 홍보관에서 진행돼 학생들에게 요트 승선 체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김 선장은 2014년 10월 19일 자신의 요트 ‘아라파니호’를 타고 충남 당진 왜목항을 출발해 41900km의 바닷길을 거쳐 2015년 5월 16일 당진 왜목항으로 돌아왔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단독·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신 대항해 시대’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15일 크로아티아를 출발해 261일 동안 14개국 26개 항구 31745km를 거쳐 지난 1일 당진 왜목항에 입항했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김 선장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꿈과 도전 정신을 키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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