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14년 만에 동반 라운드

최경주-양용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14년 만에 동반 라운드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17.09.20 11:41
  • 수정 2017.11.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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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와 양용은이 모처럼 국내 투어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2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 대회에 동반출격해 갤러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는 21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 7366야드)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남자 골프 및 국내 골프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신설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역대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개최 원년을 맞아 이번 대회에는 한국 남자 골프의 베테랑인 최경주, 양용은이 8년 만에 동반 출전해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승열, 김민휘 및 JTGO 상금랭킹 1위의 김찬 등의 선수들도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70 차량 부상 제공과 함께 미국 PGA 투어 2017/18 시즌 '제네시스 오픈' 출전 혜택 및 올해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까지 부여되는 등 막대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출전자 명단도 화려하다. PGA투어 2016-2017 시즌을 끝낸 최경주와 노승열, 김민휘를 비롯해 '메이저 타이틀 획득' 양용은, 일본투어 상금순위 1위 김찬도 출격한다.

특히 한국 골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최경주와 양용은이 2009년 이후 8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맞대결을 벌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경주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이다. 지난 5월 'SK telecom OPEN 2017'에 출전해 공동 18위에 오르며 김형성의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연속 본선 진출(29개 대회, 2006년 9월 토마토 제피로스오픈~2008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어깨를 나란히 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할 경우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을 '30'으로 늘리게 된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탑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페덱스컵 포인트 110위에 올라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보한 노승열도 2015년 '31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89위로 다음 시즌 시드를 유지한 김민휘도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2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한다.

2009년 PGA투어 'PGA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양용은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3번째 출전이다. 

여기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하며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함으로써 골프 문화 확산과 함께 대회 기간 동안 골프팬들과 고객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네시스는 '2017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빕 구르망 맛집들의 요리를 한자리에 모은 ‘미쉐린 푸드존’을 선보이며 대회를 찾은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스내그 골프와 키즈시네마, 팝업스토어 운영 등 골프를 중심으로 한 풍성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차량, 숙박, 식음, 가족 케어 등의 편의를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의 남자 골프 대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남자 투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포인트 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제도'를 운영하며 골프팬들에게 남자골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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