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올림픽' 내년 9월 충주서 '불꽃경쟁' 펼친다

'소방관 올림픽' 내년 9월 충주서 '불꽃경쟁' 펼친다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7.09.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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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orld Firefighters Games 홈페이지>
<출처=World Firefighters Games 홈페이지>

내년 9월 충주에서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린다.

충북도는 7일 오후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대회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조직위는 이시종 지사와 조종묵 소방청장이 위원장을 맡는 것을 비롯해 도, 도의회, 충주시, 소방청, 체육회, 소방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80여명으로 구성돼 내년 9월 열릴 이 대회 사령탑 역할을 한다.

조직위는 신규 투자 없이 기존의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동안 각종 국제행사를 치른 충북도의 경험을 살려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치른다는 구상이다.

또 충주를 중심으로 한 충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소방관 올림픽인 이번 대회는 충북과 충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계의 역량을 모아 역대 최고·최대 대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세계 소방경기대회는 50여 국가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6천여 명이 참가, 일반 운동 경기와 레포츠 경기 등 74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뤄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 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다. 국내에서는 2010년 대구시가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지난 4월 이 대회 유치에 성공,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주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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