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발 박사' 젬피 윌슨, 8월 25일 한국체대서 세미나 개최

세계적인 '발 박사' 젬피 윌슨, 8월 25일 한국체대서 세미나 개최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7.07.31 16:35
  • 수정 2017.08.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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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박사'로 불리는 보행 분석의 세계적인 권위자 젬피 윌슨이 8월 25일 오전 한국체육대학교 본관에서 특별 세미나를 가진다.

31일 한국체육대학교에 따르면 윌슨은 '동적인 발 압력 측정 및 3D 프린트 피츠 인솔'이라는 주제로 운동선수들의 발 형태에 따른 압력과 부상의 상관관계 등에 관해 설명한다.

젬피 윌슨. <제공=한국체육대학교>
젬피 윌슨. <제공=한국체육대학교>

육상 선수 출신인 윌슨은 1980년 벨기에에 운동선수들을 위한 보행분석센터인 'RS'를 설립했고 이후 발에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압력을 연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는 벨기에 3D프린팅 맞춤인솔 제작업체인 피츠인솔(phits)의 설립자이자 보행분석 전문회사인 RS(Runners Service 1980), RSlab Beveren(1989), RSscan International(1998)의 설립자다.

해마다 유럽 내 300여 명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운동역학 분석을 위해 RS 연구실을 방문하고 있다.

윌슨은 사람의 발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정적인 상태의 발 측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는 RSscan International를 설립해 움직이는 발에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압력을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RS Scan)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Tekscan(미국), Novel(독일)과 함께 전 세계 3대 보행분석 시스템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동적 분석을 통해서 개인별 맞춤 솔루션(인솔 포함)을 제공하는 것이 피츠다. 남현희, 황재균, 박주영 등 한국의 유명 선수들도 이 피츠 인솔을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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