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세계랭킹 1위 첫 라운드부터 맞대결

신구 세계랭킹 1위 첫 라운드부터 맞대결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17.07.09 13:00
  • 수정 2017.11.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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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쭈타누깐 US오픈 1,2라운드 동반 플레이

유소연(왼쪽)과 쭈타누깐. <출처=AP/연합뉴스>
유소연(왼쪽)과 쭈타누깐. <출처=AP/연합뉴스>

신관 세계랭킹 1위와 구관 세계랭킹 1위가 첫 라운드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13일~16일 나흘간 미국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벌어질 예정인 US여자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바로 이전의 세계랭킹 1위인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22)이 1, 2라운드 동반플레이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조편성에서 따르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에 올라있는 유소연, 쭈타누깐 두 사람은 아마추어 선수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쭈타누깐은 지난 6월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서 열린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나 불과 2주 만에 유소연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게 우승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US여자오픈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RICOH 브리티시여자오픈, ANA 인스퍼레이션(구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에비앙챔피언십 등과 함께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며, LPGA에서 가장 큰 대회로 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상금 90만달러로 최고를 자랑한다. 역대 우리나라 선수가운데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박인비(2013) 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소렌스탐의 메이저 대회 10회 우승 경신을 목표로 내세운 박인비(29)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고, '슈퍼 루키' 박성현(24)은 크리스티 커(미국), 허미정(28)을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어로 맞게 됐다. 전인지(23)는 아마추어 유망주 성은정(18), 브리트니 랭(미국)과 1, 2라운드를 함께 한다. 3, 4라운드는 2라운드까지 성적에 따라 동반 플레이어가 새로 정해진다.

올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유소연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지난달 열린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는 최근 부친이 탈세 혐의 과정에서 서울시 조사관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의 문제로 공개사과를 하는 등 속앓이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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