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

강성훈,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17.07.05 16:00
  • 수정 2017.11.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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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으로 비상 노린다

<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지난 3일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폭우로 우승컵을 놓쳤던 강성훈(30)이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으며 안정적인 선수생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이번 계약을 통해 강성훈이 PGA 투어에 더욱 집중하도록 선수 편의를 극대화하는 후원은 물론 스폰서십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후 강성훈은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남은 PGA 투어 대회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84위로 강성훈은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2007년 KPGA에 입회해 이듬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1년 PGA 투어로 진출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PGA 2부 투어에서 주로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금년 들어 강성훈은 달라졌다. 강성훈은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후 지난 주 막을 내린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는 마지막 날 공동선두로 나섰다가 폭우로 인해 최종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면서 오는 21~24일 잉글랜드 Southport ,The Royal Birkdale G.C에서 열릴 예정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6-2017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4월 셸 휴스턴오픈 준우승, 이달 초 퀴큰 론스 내셔널 공동 5위 등의 성적을 내며 시즌 상금 순위 36위(181만 6천816 달러•약 20억원)를 달리며 몸값을 끌어 올렸다.

골프에 ‘도슨트’ 서비스를 기획, 운영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강성훈 외에도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40)를 비롯해 LPGA 슈퍼루키 박성현(24), 버디여제 양희영(28), 골프계의 국민여동생 최나연(30), 강력한 드라이버를 자랑하는 이수민(24), 원조 골프여제 안시현(33), 정교한 숏게임 이창우(24)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세계 골프 랭킹 1위~4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차지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31위로 가장 순위가 높으며, 그 뒤를 이어 안병훈(26, CJ대한통운) 60위, 왕정훈(22, CSE) 63위 등이 상위 순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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