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누게스, AT마드리드와 9년 장기 계약 체결

사울 누게스, AT마드리드와 9년 장기 계약 체결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7.02 15:35
  • 수정 2017.08.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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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와 9년 계약 연장한 사울 누게스 [AFP=연합뉴스]
AT 마드리드와 9년 계약 연장한 사울 누게스 [AF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의 사울 누게스(22)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사울이 소속팀 AT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을 오는 2026년 6월까지 9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 내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한 사울 누게스는 재계약을 체결한 후 "여기 분위기는 가족과도 같으며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게 돼 기쁘다. 여기보다 좋은 환경은 없다. 구단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때 금년 여름 80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사울 누게스가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표명하자 AT마드리드는 전성기에 들어서고 있는 사울 누게스에게 9년 장기계약으로 응답하면서 그를 소속팀의 미래로 인정하는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파티 스타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울 누게스는 지난 2007년 16세의 나이로 아틀레티코와인연을 맺은 후 2011년 아틀레티코 B팀으로 올라섰고 2012년 1군 무대에 올라선 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완벽히 주전 자리를 꿰찼고, 48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또한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4골에 도움 3개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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