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바둑대회, 본선 무대 오를 신사 숙녀 24명 확정

지지옥션 바둑대회, 본선 무대 오를 신사 숙녀 24명 확정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6.29 14:50
  • 수정 2017.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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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시드는 노영하(신사), 조혜연(숙녀)

제11회 지지옥션배 예선전 모습
제11회 지지옥션배 예선전 모습

신사 12명, 숙녀 12명이 연승전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열 한 번째 대회 본선 멤버가 확정됐다. 랭킹 시드로 신사팀에서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최규병 9단 그리고 숙녀팀에서 최정 7단, 오유진 5단, 김혜민 8단이 각각 랭킹 순으로 선발된 가운데 지난 23일 총 99명의 신사 숙녀가 출전한 가운데 벌어진 예선전에서 최종 본선진출자가 가려졌다.

신사팀은 만 40세 이상~50세 이하 A그룹에서는 이성재 9단과 서무상 8단이, 만 51세 이상 B그룹에서는 백성호 9단, 서능욱 9단, 양재호 9단, 안관욱 9단, 이기섭 8단, 김종수 8단 등 8명이 선발됐다. 8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숙녀팀은 39명이 출전해 박지은 9단, 김은선 5단, 문도원․김채영 3단, 박태희 2단, 김신영 초단, 권주리 초단, 김다영 초단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본선멤버 완전체가 가려진 것은 아니었다. 본선 시드는 팀당 3명씩의 랭킹 시드와 각 팀 1명씩 후원사 시드를 합쳐 팀당 4명씩 모두 8명에게 주어졌다. 29일 후원사인 지지옥션은 이번 대회 후원사 시드로 노영하 9단(신사팀), 조혜연 9단(숙녀팀)을 지명하면서 최종 멤버 24명이 가려졌다.

3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 첫 경기는 7월 10일 김종수 8단과 권주리 초단의 맞대결로 경북 경주시 태종로에 위치한 지지호텔에서 열린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총 10회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신사와 숙녀팀은 맞대결을 벌여 양 팀이 5-5 접전을 펼쳤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2ㆍ3ㆍ5ㆍ7ㆍ10기는 신사팀이 우승했고 1ㆍ4ㆍ6ㆍ8ㆍ9기는 숙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서 신사팀은 서봉수 9단의 9연승과 이상훈 9단의 끝내기 승리로 최종 12승 6패의 성적으로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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