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30번째 생일 맞아

리오넬 메시, 30번째 생일 맞아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6.25 14:49
  • 수정 2017.06.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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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통산 701경기 출전해 565골 기록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메시의 얼굴 변천사 캡처 화면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메시의 얼굴 변천사 캡처 화면

지난 6월 24일, '축구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서른 살 생일을 맞으며 유럽축구연맹(UEFA)의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날 홈페이지에는 지금까지 메시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Happy birthday lionel Messi!’라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1987년 아르헨티나 출생인 메시는 올해로 프로데뷔 13년째를 맞으면서 그 동안 총 701경기에 출전해 총 565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바르셀로나 소속에서 583경기에 나와 507골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118경기에서 58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신예병기 리오넬 메시는 2004년 10월 16일 당시 17살의 나이로 백넘버 30번을 달고 프로 무대에 처음 섰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8분을 뛰면서 프로데뷔를 시작했다. 2005년 5월 1일 캄프누에서 열린 알바세테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팀 동료인 호나우지뉴의 도움을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프로데뷔 7개월 반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바르셀로나에 있으면서 그의 등번호는 30번19번으로 바뀐 뒤 2008년 호나우지뉴가 팀을 떠나면서 지금이 10번을 받았다.

2005년 9월 16일,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1군 선수로서의 연봉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계약을 2014년 6월까지 연장했으며, 같은 해 9월 26일에 스페인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마침내 스페인 1부리그 경기에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메시는 2012년 3월 1940~195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갖고 있던 232골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2012-2013시즌 한 시즌에 무려 91골을 만들어내며 1972년 85골을 넣은 토마스 뮬러의 기록을 경신했다. 뮬러는 "메시는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메시가 지금까지 프리메라리가는 8회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4회 우승, 코파델레이(FA컵) 우승 5회, 스페니시 슈퍼컵 7회 우승, UEFA 슈퍼컵 3회 우승, 클럽월드컵 3회 우승 등 총 30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으로 곧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상을 5번 수상했고, 2007년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하는 세계 베스트 11에 줄곧 이름을 올렸다.

2016년 11월 29일, 브라질 축구팀인 샤페코엔시가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하여 76명의 선수가 목숨을 잃자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을 남기며 66억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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