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호 홈런·4출루 맹활약

추신수 11호 홈런·4출루 맹활약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6.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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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4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추신수 홈런(AP=연합뉴스)
추신수 홈런(AP=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16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최근 6경기 연속 안타에 15경기 연속 출루를 어어 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5에서 0.270으로 끌어 올렸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의 대량실점으로 0-6으로 뒤진 채 1회말 첫 공격을 시작하고 선두타자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우완 조 비아지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최근 연속 출루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팀이 0-7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2루에서 비아지니의 3구째 시속 151㎞(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홈런으로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나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5회말 텍사스는 조이 갈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타구가 펜스를 넘지 않고도 타자가 홈까지 들어온 홈런)으로 3-7로 따라 붙고,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아지니의 초구 시속 149㎞(92.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 번트를 성공시켜 1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6회말 딜라이노 드실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 차까지 추격했고,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 주자 없이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하며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결국 택사스는 토론토에게 5-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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