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니월드컵 컨페드컵 A조 선두

멕시코, 미니월드컵 컨페드컵 A조 선두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6.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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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수들이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멕시코 선수들이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멕시코가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A조 선두에 나섰다. 멕시코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벌어진 뉴질랜드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보다 3시간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개최국인 러시아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조 1위로 올라섰으나 3시간 뒤 벌어진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리를 거두면서 골득실에 밀려 다시 A조 1위 자리를 멕시코에게 내줬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2-2로 비기며 대등한 경기를 펼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는 전반 42분 뉴질랜드에 선취점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9분 라울 히메네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8분 하비에르 아퀴노가 골라인 근처에서 패스하나 것을 오리베 페랄타가 슈팅을 날려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멕시코는 포르투갈과 승점 4점으로 동일한 승점이지만 득실차에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각팀 모두 2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 A조는 현재 멕시코(승점 4), 포르투갈(승점 4), 러시아(승점 3), 뉴질랜드(승점 0) 등이 각각 1~4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은 ‘축구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대회 첫 승점을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골문 앞까지 정확하게 쏘아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러시아 골문을 위협하며 압박한 끝에 선취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컨페드컵은 FIFA산하 6개 대륙별 챔피언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국 대표팀이 A, B조로 나누어 우승국을 가리는 미니 월드컵으로 월드컵 개최 전년도에 개최한다. 대회 방식은 4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을 치러 이긴 팀끼리 결승에 진출하고 진 팀은 3ㆍ4위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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