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레전드 대결’에서 한국 우승

‘한ㆍ중 레전드 대결’에서 한국 우승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6.09.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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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ㆍ유창혁ㆍ이창호 출전, 중국 5-4로 꺾어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벌어진 한중 바둑 단체 명인대항전에서 서봉수,유창혁,이창호의 한국팀이 녜웨이핑, 마샤오춘, 창하오의 중국을 꺾고 우승상금 40만 위안(약 6800만원)을 차지했다.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벌어진 한중 바둑 단체 명인대항전에서 서봉수,유창혁,이창호의 한국팀이 녜웨이핑, 마샤오춘, 창하오의 중국을 꺾고 우승상금 40만 위안(약 6800만원)을 차지했다.

‘한ㆍ중 레전드 대결’ 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고 우승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서 벌어진 2016 염성동방그룹배 한ㆍ중 바둑 단체 명인대항전에서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의 한국은 녜웨이핑, 마샤오춘, 창하오의 중국을 3라운드 접전끝에 종합전적 5-4로 물리쳤다.

최종일 3라운드에서 1승 2패로 패한 한국은 1~2라운드에서 2승 1패씩을 거둬 신승했다.

3인 단체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매 라운드 상대를 바꿔가며 3라운드 총 9국을 펼쳐 승수가 많은 국가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개인 성적은 창하오 9단이 3승을 거뒀고, 이창호ㆍ유창혁 9단이 2승 1패, 서봉수ㆍ마샤오춘 9단이 1승 2패, 녜웨이핑 9단이 3패를 기록했다.

중국바둑협회와 장쑤성 옌청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의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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