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재미교포 한재웅, ‘무빙데이’서 껑충...2타차 공동 3위...파울러, 단독선두

[PGA]재미교포 한재웅, ‘무빙데이’서 껑충...2타차 공동 3위...파울러, 단독선두

  • 기자명 안성찬 골프대기자
  • 입력 2016.05.08 09:29
  • 수정 2016.05.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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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최종일 경기 9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

리키 파울러. 사진=PGA투어닷컴
리키 파울러. 사진=PGA투어닷컴

미국의 기대주 리키 파울러(미국)가 ‘무빙데이’에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재미교포 제임스 한(35·한재웅)이 공동 3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우승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선두와는 2타차이다.

제임스 한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우승상금 131만4000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야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순위를 10계단이나 끌어 올렀다.

제임스 한은 지난해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 연장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제임스 한은 우승 당시 프로골퍼를 하려고 골프용품 매장과 신발 가게에서 힘들게 일했던 경력을 털어 놓아 화제가 됐던 선수다.

13번홀까지 2타를 줄인 제임스 한은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골라냈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PGA 통산 3승의 파울러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2위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을 1타 앞섰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파울러는 4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회에 출전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이진명)는 합계 이븐파 216타를 쳐 공동 36위에 올라 있다.

한국선수들은 한명도 본선진출을 하지 못했다.

SBS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9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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