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 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골프 종목 메달리스트에게 수여됐던 메달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견됐다.
미국 골프 전문지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북동부의 한 농가에서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골프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골프는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만 열렸는데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챈들러 이건(미국)의 딸이 살던 집에서 이 메달들이 발견됐다.
이건의 딸이 살던 집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남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메달이 발견되기 전까지 학자들은 당시 개인전 메달은 수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건 가족 동의를 구해 이달 중에 112년 전 올림픽 메달을 협회 박물관에 전시하고 올해 US오픈 대회장에도 이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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