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 전격 방한...어떤 이야기 오갈까

인판티노 FIFA 회장 전격 방한...어떤 이야기 오갈까

  • 기자명 서정환 기자
  • 입력 2016.04.26 18: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서정환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46, 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오후 3시 30분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FIFA 회장이 방한하는 것은 2010년 11월 제프 블라터 전 회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 새로운 FIFA 회장으로 선출된 인판티노 회장은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들과 스폰서십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의 진행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판티노는 지난 2월 27일 스위스 취리히 2016 FIFA 특별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판티노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인판티노 신임 회장은 2020년까지 FIFA를 이끌게 된다.

2009년부터 UEFA 사무총장을 역임한 인판티노는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의 오른팔로 처음 알려졌다. 인판티노는 전임 제프 블래터 회장의 부패한 FIFA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래터 전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며 그와 대립각을 세웠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FIFA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FIFA 윤리위원회가 정 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내리며 회장직 출마가 좌절된 바 있다. 비슷한 노선을 걷고 있는 정 명예회장과 인판티노 신임 회장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제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