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선덜랜드가 딕 아드보카트(68)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파트리크 비에라(39) 코치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강등을 피했지만 이번 시즌은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를 차지했던 선덜랜드가 개막 후 7경기에서 2무 5패로 부진하고 있다. 선덜랜드보다 나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없다. 최하위다.
당연히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이제는 후임자에 대한 언급도 되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선덜랜드가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 비에라 코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후임자 후보 최상단에 비에라 코치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비에라 코치의 소속은 맨시티다. 비에라 코치는 맨시티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맨시티는 현역으로 이름을 떨쳤던 비에라 코치를 이용해 유소년들을 발전시키고 있다.
하지만 비에라 코치는 유소년이 아닌 성인들을 지도하고 싶어한다. 맨시티도 언제까지 비에라 코치를 유소년 분야에 잡아 놓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미러'는 맨시티가 막무가내로 비에라 코치를 붙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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