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호텔리어] 스페셜 먹거리와 품격있는 힐링

[호텔&호텔리어] 스페셜 먹거리와 품격있는 힐링

  • 기자명 강필주 기자
  • 입력 2015.09.2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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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특별하면서도 풍성한 먹거리들이 이용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여기에 품격있는 힐링 프로그램들이 더해져 더욱 편안한 계절감을 느끼게 해준다.

▲ 쉐라톤 인천 호텔

붉게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을 맞이하여 국제도시 송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쉐라톤 인천 호텔의 중식당 유에에서 특별한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5일 단 하루,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프로모션 세미 뷔페와 더불어 베이징, 상하이, 광동, 쓰촨 테마의 중국 4대 요리가 메인 요리가 제공되며, 유명한 미국의 대표 레드 및 화이트 와인들이 함께 준비된다.

'중국 4대 요리와 즐기는 와인디너' 프로모션은 전복 캐비어 샐러드, 가자미 튀김과 동파육 등의 풍미가득한 중국 요리들과 완벽한 마리아주를 자랑하는 와인들이 선보여 질 예정이다. 가격은 150,000원(봉사료와 세금 포함)이며, 선착순 26명에 한해 예약 가능하다. 제공되는 와인들은 모두 유명 와인 평가 사이트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와인들이며, 유에의 중국 요리들과 잘 어울리는 맛과 향으로 선정되었다. 호텔 관계자는 "신중히 선정된 요리와 와인의 어우러짐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한식당 셔블에서 10월 1일부터 전통, 퓨전, 상견례 3개 부문으로 나눠 새로운 코스메뉴 7종을 선보인다. 전통 한식 코스로 셔블, 조선, 궁중 3종을, 퓨전 한식 코스로 온새미로, 마루나린 2종을, 상견례 코스로 예그리나, 가시버시 2종을 준비했다.

특히 전통 한식 코스 메뉴로 선보이는 '셔블 코스'는 주방장이 매일 새롭게 준비한 에피타이저, 계절 죽, 수제 순두부, 우육편, 해삼찜, 된장소스의 병어구이, 한우등심구이, 새우 완자탕, 계절 비빔밥 또는 가마솥 진지, 계절 반찬으로 구성해 전통 한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퓨전 한식 코스 '온새미로 코스'는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우리말로 이름 짓고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탕요리 대신 구운 밤 수프와 샐러드 대신 고소한 잣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냉채를 제공해 변화를 꾀했다. 상견례 코스 메뉴도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는 우리말 '예그리나'와 아내와 남편이라는 뜻의 '가시버시' 2가지로 선보이는데 각각 화합을 뜻하는 칠절판과 저온으로 쪄낸 광어를 미들 요리로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초 새롭게 단장한 한식당 셔블은 20년 경력의 한식 기능장(염정수 쉐프)과 양식 주방장(현재국 쉐프)을 필두로 기존 전통한식에 외국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던 한식의 요리기법을 접목한 현대적 감각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먹는 음식이라 자칫 흔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한식을 한국 식재료를 쓰되 수비드 같은 양식 조리 기법을 접목하고, 한식에서 추구하는 색감, 담음새 등을 유지하면서도 여백의 미를 살린 플레이팅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코스 메뉴도 한식의 기본에 충실하되 모던의 옷을 입혀 보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한식을 즐길 수 있다. 코스메뉴 가격은 1인기준 9~15만원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 켄싱턴 제주 호텔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제주도에서 활동하며 '가장 제주다운 제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가 이국화의 '제주의 124컷'전을 개최한다.

사진 작가가 되기 전의 이국화 작가는 여행수필을 쓰는 작가였다. 여행과 여정들을 잊지 않기 위해 적었던 글들을 엮어 책을 출간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세계를 여행하며 살던 작가의 발목을 붙잡은 제주를 매일 여행하듯 구석구석 두발로 제주를 다니고, 이 여정 속 작가의 두 손엔 글을 남기던 펜이 아닌, 카메라가 쥐어져 제주의 에너지를 기억하게 했다.

2014년 12월 24일 입도한 이래 제주도의 모습을 펜이 아닌 사진으로 제주를 찾는 투숙객들과 도민들에게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일 2회 무료로 진행되는 갤러리 투어를 통해 전문 큐레이터의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전시되어있는 작품은 구매도 가능해 제주의 모습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감상 할 수 있다.

한편 켄싱턴 제주 호텔의 3층에 위치한 제1갤러리는 신진 작가와 제주 출신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대여하며 실제 전시회 중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갤러리다. 실제 갤러리 공간처럼 화이트 월에 작품을 전시하여 호텔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문화 체험을 경험까지 선사한다.


▲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사장 강병직)은 다음달 17일까지 아마추어 뮤지션을 대상으로BBQ Beer 파티가 열리는 분수광장의 메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직장인, 일반 시민 등 음악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만큼, 무대를 바랐던 아마추어 뮤지션이라면 주목해 볼 만하다. 공연은 일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매일 2회씩 20분간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더케이호텔서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메일을 발송하면 된다.

한편 BBQ Beer 파티는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비롯한 총 22종의 메뉴와 함께 신선한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이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성인 1인당 3만 5000원이며, 양갈비와 LA갈비 구이가 포함된 금요일은 4만 원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



▲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이 오색 노을빛으로 물든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오감(五感)을 힐링할 수 있는 '어텀 에디션(Autumn Edi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텀 에디션'은 국내 도심 유일의 온수풀을 보유한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휴식을 즐기고, 어번 아일랜드의 '루프탑' 공간에서 유럽 3개국 음식으로 구성된 '트리플 플레이트(Triple Plate)'와 와인도 함께 맛볼 수 있는 패키지다.

프랑스 남부의 전통 해산물 스튜인 '부야베스', 스페인식 쌀요리 '빠에야', 이탈리아 햄으로 만든 '프로슈토 스틱' 등 유럽 3개국 메뉴로 구성한 '트리플 플레이트'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어텀 에디션' 패키지 고객만을 위해 특별하게 기획한 메뉴다.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2인), '트리플 플레이트'와 페어링 와인(2잔), 더 파크뷰 조식(2인) 등 혜택으로 구성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41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는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루프탑 공간은 서울신라호텔만의 자랑거리인 확 트인 남산 전경과 해질녘 석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도심 속 숨은 명소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남산, 선선한 바람, 미각을 돋우는 음식과 와인 등 일상에서 찾기 힘든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letmeout@osen.co.kr

[사진] 각 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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