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리디아고,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일몰 순연...LPGA 코츠 챔피언십

장하나 리디아고,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일몰 순연...LPGA 코츠 챔피언십

  • 기자명 강희수 기자
  • 입력 2016.02.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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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LPGA 코츠 챔피언십이 폭우로 인한 중단 여파의 영향을 연쇄적으로 받고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느라 3라운드 시작이 늦었고, 3라운드 마지막 조가 6번홀을 마친 뒤 일몰로 순연 됐다. 이 시점까지 공동 선두는 장하나(24, BC카드)와 리디아 고(19, 뉴질랜드)였다.

장하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6번홀 현재 중간합계 7언더파로 리디아고와 공동 선두다. 같은 조로 경기를 한 리디아 고는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이에 앞서 전날 폭우로 출발도 못한 2라운드 잔여경기를 치러야 했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는지 버디 2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까지 성적은 장하나가 가장 좋아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1위였다.

18홀 경기를 마치고 다시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해야 했던 장하나는 3라운드 첫 홀을 버디로 시작했지만 이후 급격한 퍼팅 난조를 맞기 시작했다. 6번홀까지 마친 장하나는 일몰 순연으로 컨디션을 다시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

3라운드 경기만 보면 미국의 킴 카우프만의 상승세가 무서웠다. 카우프만은 전반홀에서만 4타를 줄여 한때 장하나, 리디아 고와 더불어 공동 선두를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카우프만은 후반 홀 들어 퍼팅이 흔들리기 시작해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12번홀까지 마친 뒤 경기를 중단했다.

8번홀에서 경기를 중단한 김세영은 보기 1개, 버디 2개로 1타를 줄여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 그룹에는 김세영을 비롯해 미국의 킴 카우프만, 렉시 톰슨, 제시카 코다, 노무라 하루 등이 포진했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전인지도 우승 가능권 안에 자리잡았다. 9번홀까지 마친 전인지는 보기 2개, 버디 3개로 한타를 줄여 5언파를 달렸다. 공동 8위다. 2개의 보기 후 버디 3개를 기록해 상승세에 있었지만 일몰로 물오른 페이스를 다음 날로 미뤄야 했다. /100c@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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