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김세영 1위그룹과 1타차

디펜딩 챔프 김세영 1위그룹과 1타차

  • 기자명 강희수 기자
  • 입력 2016.01.30 09: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강희수 기자] 2015 LPGA투어 신인왕 수상자 김세영(23, 미래에셋)이 2016 시즌 개막전 2라운드에서 마침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그룹과 1타차 2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전날의 공동 16위에서 수직상승해 순위는 공동 4위다.

초반은 흔들거렸다. 첫 홀은 버디로 출발했지만 3, 4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감이 돌았다. 그러나 빨리 찾아온 흔들림은 회보도 빠르게 했다. 7번홀부터 신들린 버디 사냥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7, 8번 연속 버디,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초반 부진을 깔끔히 만회 했다. 이후 13,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선두권을 1타차로 위협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곽민서(26, JDK)도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7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곽민서는 보기 3개, 버디 6개로 전날보다 3타를 줄였다. 김효주(21, 롯데)도 버디 7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곽민서와 김효주는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강풍을 뚫고 보기를 줄여 나가야 하는 게 3라운드에서의 숙제로 남았다.

시즌 개막전이다 보니 기선을 잡으려는 선수들의 기싸움이 2라운드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다. 노무라 하루(일본)와 찰리 헐(잉글랜드)이 전날에 이어 8언더파로 공동 1위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의 메건 강이 5타를 줄여 1위 그룹에 합류했다. /100c@osen.co.kr

[사진] 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안정 된 자세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김세영.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