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한가위 연휴 마지막 22일, 정남진 전남 장흥군에 자리해 봉우리 전체가 바위 더미로 높이 솟아 있는 고도 263m의 기역산 자락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이다.가을 추수를 앞둬 잘 여물어 고개 숙인 벼 옆 도로에는 추석 명절 끝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한 손 가득 더 쥐여 주는 어머니들의 발인 군내버스가 정겹게 지나고 있다.기역산 인근 탐진강 상류 일원에는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를 이룰 체육인 교육센터가 2023년 1월 완공 예정으로 들어서고 있으며, 하류의 홍수 피해를 막고 서남해안 9개 시·군에 생활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