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지난해 정규리그 꼴찌였던 서귀포 칠십리가 환골탈태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정원)을 3-0으로 완파했다.서귀포 칠십리는 2지명 맞대결에서 이민진 8단이 김미리 4단에게 승리한데 이어 정연우 초단이 박지영 초단과의 대결에서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 1지명 조승아 3단이 권주리 3단을 꺾고 서귀포 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한국 근대 5종 종목 사상 처음으로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 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조지프 충(영국·1482점), 아메드 엘겐디(이집트·1477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수확했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부터 시작된 근대 5종에서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김미섭, 정진화 등이 기록한 11위다.전웅태는 대회에 앞서 밝혔던 "근대 5종 첫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순위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7개, 종합순위 10위에 미치지 못하며 1984년 LA 올림픽 이후 37년 만에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은 8일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을 끝으로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일인 하루 전에 열린 남자축구 예선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정을 소화해 최종 15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줄곧 위치했던 한국은 37년 만에 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케냐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마라토너 오주한이 15km 지점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다.오주한(33)은 8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 15km 지점에서 중도 포기했다. 공식 기록은 기권(DNF)이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은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었고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한국 국적을 달고 나섰다. 마라톤에서 국가별 출전 제한이 생겨 케냐,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3명씩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에서 오주한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대한민국이 13년 만에 열린 올림픽 무대에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6-10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 끌려갔다. 선발 투수로 나온 김민우가 1회 초 도미니카 타자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다. 17개의 공을 던진 김민우는 1회를 마치지 못하고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국은 곧바로 도미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노렸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게 패하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6-25 16-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각각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브라질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초반을 브라질의 분위기에 뺏기며 2-5로 뒤쳐졌다. 김연경과 박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마지막 두 걸음이 부족했다. 서채현이 올림픽 신설 종목 스포츠클라이밍 결선 무대 메달의 문턱에서 아깝게 돌아섰다. 서채현은 6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코마인 결선에서 총점 112점을 기록하며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 순위를 곱해 합계가 가장 낮은 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가는 게임이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합계 85점, 전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첫 종목은 스피드로, 높이 15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4강전을 앞둔 브라질 선수 한 명이 도핑검사에서 적발됐다. 글로보 등 브라질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탄타라 카이세타가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며 "5일 밤 브라질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도핑'은 선수들이 운동 능력을 극대화하거나, 신체적 피로를 덜 느끼게 하기 위해 자극제나 흥분제, 근육 증강제 등 약물을 사용하는 행위다. 탄다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6경기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 탁구가 개최국 일본에게 패하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미래에셋증권), 장우진(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 대표팀은 하리모토 도모카즈, 미즈타니 준, 니와 고키가 나선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한국 탁구는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사상 처음으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야구 대표팀의 동메달 결정전 선발 투수로 김민우가 출격한다. 김민우는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날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게 2-7로 패배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앞서 한국은 미국전에서 선발 이의리를 포함한 7명의 투수를 활용했다. 이날 김민우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 김민우는 이번 대회에서 2경기에 나와 6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삼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2-7로 졌다. 전날 일본과의 대결에서 패한 대표팀은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승리해 일본과의 설욕전을 다짐했지만,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금메달 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13년 만의 금메달 신화도 좌절됐다. 이날 경기는 선발 이의리의 호투가 외로웠다.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상대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하지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지난달 20일 프로축구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마감일을 앞두고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빅딜’이 성사됐다. 바로 포항 스틸러스의 에이스 송민규의 전북행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0억 원 선으로 전해졌다. 포항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던 송민규가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최초 보도에 축구 팬들은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1999년생인 송민규는 201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이듬해 2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해 27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명승부였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슬로베니아를 프랑스가 잠재웠다.프랑스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4강전에서 90-89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21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올라 미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치열했다. 프랑스는 단단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난도 드 콜로와 에반 포니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과 함께 돌파를 성공시키는 등 효율이 높았다. 슬로베니아는 마이크 토비가 골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꿈이 물거품이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 미국과의 대결에서 2-7로 패배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제 오는 7일 정오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이날 사흘 쉬고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부담감 속에서도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밥상을 엎었다. 타선의 침묵도 아쉬웠다. 대표팀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적중상금 및 환불금에 대한 고객들의 확인과 수령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으면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귀속된 금액은 시효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여자 골프 고진영(26·세계랭킹 2위)이 탑10에 머물며 2라운드를 무사히 마쳤다.고진영은 5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같은 조에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남다른 퍼팅감을 자랑하며 2라운드에서만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는 4타 차 선두로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흑인 여성 처음으로 레슬링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타미라 멘사-스톡(29·미국). 멘사-스톡은 지난 3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68㎏급 결승에서 나이지리아의 블레싱 오보루두두를 4-1로 제압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 레슬링 종목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흑인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보루두두도 나이지리아 올림픽 역사상 첫 레슬링 메달리스트가 되며 역사를 기록했다.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쉽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부터 메달을 건네받은 일본 나고야 시장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가와무라 다카시 일본 나고야 시장은 지난 4일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나고야 출신 고토 미우를 만났다. 고토는 가와무라 다카시 시장에게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현지 방송이 보도한 영상을 보면 가와무라는 고토가 자신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자, "무겁네 정말!"이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마스크를 내리고 메달을 입에 넣어 깨물었다. 고토는 순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신진서 9단이 랭킹포인트 15점을 더하며 10228점을 기록, 20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7월 한 달 동안 9승 4패를 거둔 신진서 9단은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10위권 내에서는 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 신민준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2∼4위를 지켰고 원성진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원성진 9단은 GS칼텍스배 4강, 농심신라면배 최종예선에 오르는 등 랭킹포인트 14점을 더해 5위로 올라섰다. 그 밖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28·울산광역시청)가 최종 13위로 아쉽게 2020 도쿄올림픽을 마쳤다.조광희는 앞서 5일 오전 일본 도쿄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열린 카약 싱글 200m 준결승 2조서 36.094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파이널 A(메달 매치) 진출에 실패했다.카약 종목은 준결승 2개조서 상위 4명씩을 가려 파이널 A로 진출, 하위 4명은 파이널 B로 향한다. 이후 파이널 A조에서 1~8위, 파이널 B조에서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