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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투’ 임준혁, 호투에도 9승 실패
  • 김태우 기자 skullboy@osen.co.kr
  • 승인 2015.08.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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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올 시즌 SK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임준혁(31, KIA)이 다시 한 번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9승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임준혁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신의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 3경기 연속 무실점, 17이닝 연속 무실점, 자신의 개인 최다 한 경기 이닝 소화(7이닝), 한 경기 최다 투구수 타이(102개)를 모조리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그러나 타선도 8회까지 득점을 내지 못해 임준혁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의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올 시즌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첫 10승을 노리는 임준혁은 SK와의 시즌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45로 선전했다. 자신의 직전 선발 등판이자 SK전 등판이었던 19일 광주 SK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내기도 했다. 그런 임준혁은 이날도 SK 타선을 발걸음을 잡아채며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1회부터 4회까지 모두 선두타자를 내보내는 악조건 속에서도 실점 없이 순항했다. 1회 무사 1루에서는 박재상의 2루 도루를 잡았고 2회 무사 1루에서는 최정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것에 이어 이재원 브라운을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1사 2루에서는 박재상 박정권을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4회 무사 1루에서는 정의윤과 최정을 중견수 뜬공,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5회 2사 1루에서 박재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5이닝 고지를 밟은 임준혁은 여전히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고비를 맞이했다. 선두 박정권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정의윤을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 박정권을 잡았고 최정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절대 위기에서 벗어났다.

KIA는 7회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임준혁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으나 타선 지원이 야속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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