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헤이워드, 최고궁합 구단은?

FA 최대어 헤이워드, 최고궁합 구단은?

  • 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15.11.29 04: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FA 포지션 플레이어 중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향배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29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이 헤이워드를 영입하면 좋은 팀 4개를 꼽았다. 원소속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뿐 아니라 LA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다저스와 에인절스 모두 후보에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난 해 세인트루이스는 FA가 될 때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던 투수 셸비 밀러와 타이렐 젠킨스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내고 헤이워드와 우완 조단 월든을 데려왔다. 그만큼 헤이워드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이고 지난 시즌 이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헤이워드는 공수주에서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있어야 되는 선수임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가 알버트 푸홀스를 잡지 않았던 것 처럼 톱FA를 잘 잡지는 않았지만 헤이워드가 아직 26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달라질 수 있다.

▲LA 에인절스
에인절스는 외야 한 자리가 비어있다. 헤이워드를 영입하면 콜 칼훈을 좌익수로 돌려 막강한 외야를 구축할 수 있다. 유격수 안드렐튼 시몬스와 더불어 최강 수비진을 갖춘 팀이 된다.

수비 뿐 아니라 우타자인 마이크 트라웃과 푸홀스 사이에 좌타자인 헤이워드를 위치시켜 타격의 밸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LA 다저스
다저스는 아직도 외야가 많다. 하지만 헤이워드를 영입하면 작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 등과 함께 외야를 스피드와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로 만들 수 있게 된다. 다만 헤이워드를 데려오려면 앙드레 이디어를 정리해야 한다. 2년 3,550만 달러 잔여계약 중 상당부분을 다저스가 지불하면 이디어에 관심을 가질 구단은 많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지난 해 닉 마카키스가 떠난 뒤 볼티모어는 좋은 수비능력과 주루에 능한 리드오프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헤이워드가 마카키스와 비슷하면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부상 전력도 없다.

아직 헤이워드가 전성기에 이르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젊은 선수들이 최대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벅 쇼월터 감독의 존재도 헤이워드와 잘 들어맞는 점이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