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르를 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11승 2패(승점 33)가 돼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3승 3무 7패(승점 12)가 된 레알 소시에다드는 중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전력의 차이는 전반 22분 만에 드러났다. 기회를 엿보던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리오넬 메시가 오른쪽 측면으로 들어가는 다니엘 알베스에게 연결했고, 알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문전에서 마무리 지었다.
탄력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알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질 것이 없었다.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계속해서 주도를 했다. 추가골도 금세 나왔다. 후반 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찔러준 패스를 제레미 마티유가 받아 왼쪽 측면으로 침투,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3골 차 리드를 점한 바르셀로나는 알베스와 마티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대신 아드리아노 코레이아, 호르디 알바, 바르트라 등을 투입했다. 경기 운영에 여유가 생긴 만큼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교체였다.
바르셀로나와 달리 레알 소시에다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선수 교체 이후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메시에게 역습을 허용해 크로스바를 강타 당하는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에 흔들린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46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메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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