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포수 페더러위츠 마이너행, 올리보 콜업

다저스 포수 페더러위츠 마이너행, 올리보 콜업

  • 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14.05.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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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포수 팀 페더러위츠가 마이너리그 프리플A 앨버커키로 내려갔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페더러위츠에게 마이너리그 옵션을 행사하고 대신 포수 미겔 올리보를 앨버커키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페더러위츠는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으나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무릎 관절경 수술로 결장하게 됨에 따라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홈플레이트를 지켰다. 4월 30일까지 13경기에서 타율/출루율/장타율 .109/.163/.152로 공격에서는 매우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페더러위츠 대신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는 미겔 올리보는 35세의 베테랑이다. 지난 해 6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 된 후 올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로스터외 초청선수로 참가한 뒤 계약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9년 114경기에 출전하며 23홈런 65타점을 올린 것이 공격에서 커리어 베스트 시즌이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390을 기록해 페더러위츠보다 나은 공격력을 보여 줄 것이 기대된다.

다저스가 페더러위츠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감에 따라 다저스 안방은 드루 부테라, 미겔 올리보 등 다저스 투수들과 호흡을 맞춘 기간이 짧은 포수들이 책임지게 됐다. 부테라는 지난 해 다저스 소속으로 4경기에 출장했지만 포수 마스크는 2경기 그것도 교체 멤버로 썼다. 올 시즌은 A.J. 엘리스 부상 후 잭 그레인키 전담포수로 나왔으며 4월 20일 댄 해런의 볼을 받아주기도 했다.

하지만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지난 주 러닝까지 소화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1일 발표된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에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 투수, 부테라가 포수로 올라있다.

한편 올리보가 새롭게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들어옴에 따라 투수 채드 빌링슬리가 기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이날자로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빌링슬리는 팔꿈치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었으나 4월 16일 불펜피칭 도중 통증을 느껴 피칭을 중단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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