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박병호, "부족한 부분 잘 채우고 오겠다"

'출국' 박병호, "부족한 부분 잘 채우고 오겠다"

  • 기자명 고유라 기자
  • 입력 2014.01.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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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28)가 스프링캠프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넥센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프링캠프지로 떠났다. 박병호는 넥센 이적 후 세 번째 스프링캠프 참가다. 2년 연속 MVP의 인기를 입증하듯 박병호가 출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카메라 플래쉬 세례가 쏟아졌다.

박병호는 이날 입국을 앞두고 "예전처럼 무턱대로 훈련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제가 어떤 면이 부족한지를 잘 알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 타격코치님과 잘 상의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몸쪽공 치는 것을 더욱 보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이어 "팀 훈련도 중요시하겠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개인적으로 더 나아졌으면 하는 부분을 잘 채우고 싶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훈련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를 포함한 넥센 선수단은 다음달 19일 한국으로 돌아온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20일 다시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캠프를 떠난다. 앞선 두 번의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 팀을 넘어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박병호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더 강해질 모습이 기대된다.

autumnnbb@osen.co.kr

<사진>인천공항=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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