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마리야 샤라포바(4위, 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29일 싱가포르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서 플라비아 페네타(8위, 이탈리아)를 2-0(7-5 6-1)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는 올해 투어서 좋은 성적을 낸 톱 랭커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를 펼치는 왕중왕전이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샤라포바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위, 폴란드)와 시모나 할레프(2위, 루마니아)에 이어 페네타까지 물리치면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레드그룹에서는 샤라포바와 함께 라드반스카가 4강에 안착했다.
화이트그룹에서는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 스페인)가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페트라 크비토바(5위, 체코)와 안젤리크 케르버(7위, 독일)가 1승 1패, 루치에 샤파르조바(9위, 체코)는 2패를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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