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류중일 감독, "DH 최형우 좋은 결과냈으면 좋겠다"

[KS3] 류중일 감독, "DH 최형우 좋은 결과냈으면 좋겠다"

  • 기자명 손찬익 기자
  • 입력 2015.10.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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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개편을 통해 반격을 꾀한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구자욱을 1번에 배치하고 이승엽을 대타로 활용하는 등 선발 명단을 일부 개편했다.
구자욱(좌익수)-박해민(중견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채태인(1루수)-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삼성이 이날 꺼낸 선발 라인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구자욱의 1번 배치.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가 부상으로 빠진 뒤 1번 구자욱-2번 박해민 테이블세터가 아주 잘해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2차전서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최형우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4번 타자를 선발 명단에서 뺄 수 없었다. 타격에 전념하라고 지명 타자에 배치했는데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실구장의 규모가 큰 만큼 구자욱-박해민-박한이로 외야진을 꾸리는 게 수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의 선발 명단 제외와 관련해 "감독 부임 후 이승엽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킨 건 처음인 것 같다. 선수가 없다면 부진하더라도 기용하지만 구자욱과 배영섭이 있으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잠실 3연전서 2승 1패를 거두는 게 최소 목표다. 3승을 거두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며 "타자들이 쳐줘야 한다. 오늘은 점수가 좀 날 것 같다"고 타선의 활약을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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