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 총력 펼친다

광주광역시,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 총력 펼친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4.03.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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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4일 소·염소 농가 190호 5200두 백신 접종 지원

구제역 접종하는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구제역 접종하는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소,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서 발생하며, 입술과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는 등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적은 없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염소를 키우는 지역 우제류 사육 190농가 5200두다.

광주시는 전업 축산농가(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는 농가에서 자가 접종하고, 소규모 축산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공수의사의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공수의사 일정 등으로 인해 이 기간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소규모 축산농가는 28일까지 반드시 접종을 마쳐야 한다.

광주시는 올해 구제역 예방약품비 3500만원, 접종시술비 2200만원 등을 투입해 소규모 축산농가의 경우 백신 구입비와 접종 시술비 전액을, 전업 축산농가는 백신 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또 일제 접종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접종 후 1개월 내 재검사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구제역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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