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이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리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허경민은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 2차전에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허경민은 4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부터 큰 헛스윙을 돌린 허경민은 신민혁의 2구째 떨어지는 시속 127km 체인지업을 제대로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허경민의 시즌 첫 홈런.
지난 시즌 마지막 2개의 홈런을 각각 창원과 잠실에서 NC를 상대로 때려냈던 허경민은 올 시즌 마수걸이포도 NC를 상대로 때려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비거리는 120m에 달할 정도로 큰 타구가 나왔다.
앞서 1회 초 정수빈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던 두산은 동기인 허경민까지 홈런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한편, 경기는 4회 말 현재 두산이 허경민의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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