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홈런' 롯데 윌커슨, 5이닝 4실점 역투에도… 시즌 첫패 코 앞

'2피홈런' 롯데 윌커슨, 5이닝 4실점 역투에도… 시즌 첫패 코 앞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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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의 애런 윌커슨이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이 초반 2피홈런에도 불구하고 역투를 펼쳤지만, 시즌 첫 패배를 코 앞에 뒀다.

윌커슨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말 윌커슨은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위기 상황을 맞았다. 추신수와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낸 윌커슨은 한유섬에게 3B 1S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에레디아를 땅볼로 돌려 세운을 커 스는 2회 말엔 호투를 보여줬다.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전의산의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투아웃, 이지영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안정적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말 김성현과 추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지난 이닝에 이어 호투를 펼치던 윌커슨은 후속타자 최지훈의 2루타와 최정의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4회 말 선두타자 에레디아를 뜬공, 전의산을 삼진으로 잡아낸 윌커슨은 후속타자 박성한과 이지영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성현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했다.

5회 말 최지훈을 뜬공,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윌커슨은 후속타자 추신수에게 몸에 맞는 볼과 도루를 허용하며 2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유섬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윌커슨은 6회부터 불펜투수 최준용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애런 윌커슨은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한편, 6회 말 롯데는 윌커슨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SSG에 3-4 리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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