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 vs 우리은행 김단비, 에이스의 맞대결… 24일부터 WKBL 챔피전서 개봉박두

KB 박지수 vs 우리은행 김단비, 에이스의 맞대결… 24일부터 WKBL 챔피전서 개봉박두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3.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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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오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로 활약할 우리은행 김단비(왼쪽)과 KB스타즈 박지수. (사진=WKBL)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오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로 활약할 우리은행 김단비(왼쪽)과 KB스타즈 박지수.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챔피언결정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24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WKBL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격돌한다. 이들 팀이 챔프전에서 만나는 건 두 시즌만이다. 2021~2022시즌에는 KB가 3연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보다 앞선 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에는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챔프전 통산 최다 우승(11회)에 빛나는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이다.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프전에 오른 만큼 경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득점, 3점슛, 어시스트, 스틸 등에서 챔피언결정전 통산 현역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박혜진과 WKBL 선수 최다승(319승)에 빛나는 김단비 등을 앞세워 통산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선 KB스타즈는 ‘국보센터’ 박지수를 축으로 허예은과 강이슬 등의 활약이 더해져 정규리그에서 27승 3패라는 막강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 시즌 무너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노린다

올 시즌 단일리그 이후 최초 정규리그 홈 경기 전승(15승)을 기록한 KB스타즈는 현재 플레이오프 홈 경기 전승을 거둔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홈 경기까지 모두 승리할 경우, 역대 최초 WKBL 한 시즌 홈 경기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박지수와 관련된 기록도 눈에 띈다. 현재 챔피언결정전 통산 더블더블 12회를 기록 중인 박지수는 더블더블 2회를 추가할 경우, 정선민(13회, 은퇴)을 제치고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더블더블 단독 1위에 오른다.

추가로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vs 삼성생명)부터 이어 온 7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더 늘릴지도 관심사다.

21승 5패로 WKBL 챔피언결정전 감독 최다승 1위에 올라와 있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역대 WKB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21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무패(3승)를 기록 중인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의 지략대결도 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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