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원소속팀' 노팅엄, PSR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18위로 추락 '강등 위기'

'황의조 원소속팀' 노팅엄, PSR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18위로 추락 '강등 위기'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3.19 14:23
  • 수정 2024.03.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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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리스트 홈 경기장. (사진=AFP/연합뉴스)
노팅엄 포리스트 홈 경기장.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의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을 삭감당해 강등 위기에 놓였다.

EPL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노팅엄이 2022-2023시즌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해서 승점 4를 깎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3-2024시즌 EPL에서 29경기 동안 승점 25를 쌓았던 노팅엄은 승점이 21로 줄어들어 강등권(18∼20위)인 18위로 추락했다. 17위인 루턴 타운(승점 22)과는 승점 1차다. EPL은 최하위 3개 팀인 18~20위 팀이 플레이오프 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EPL 사무국은 이에 대해 "노팅엄의 PSR 기준은 6100만 파운드(약 1035억원)인데, 이를 3450만 파운드(약 585억원) 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EPL 구단의 3시즌 기준 PSR 금액은 1억500만 파운드이지만 노팅엄은 2022-2023시즌에 앞서 2시즌을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보낸 터라 6100만 파운드로 책정됐다.

노팅엄은 2021-2022시즌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제압하고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올 시즌 EPL에서 승점 삭감 중징계를 받은 두 번째 팀이 됐다. 앞서 에버턴이 노팅엄과 같은 혐의로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가 6점 삭감으로 징계가 완화됐다. 에버턴은 승점 25(8승 7무 13패)로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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