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우석, 시범경기 3번째 등판서 1이닝 무실점…김하성은 결장

SD 고우석, 시범경기 3번째 등판서 1이닝 무실점…김하성은 결장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3.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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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에 참여한 고우석. (사진=AP/연합뉴스)
지난달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에 참여한 고우석.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시범경기 3번째 등판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고우석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섰다.

선두타자 스펜서 스티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고우석은 곧바로 득점권 위기에 놓였다. 2021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에르난 페레스(당시 등록명 페레즈)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맞은 것이다.

KBO리그 시절 페레스를 2차례 만나 삼진 1개를 포함해 피안타 없이 틀어막았던 고우석이지만, 미국에서 치른 3번째 맞대결에서는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침착하게 실점을 막았다. P.J. 히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2아웃을 잡아낸 고우석은 뒤이어 페레스가 3루를 훔쳤으나 흔들리지 않고 타일러 스티븐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8회부터 톰 코스그로브에게 마운드를 넘긴 고우석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처음으로 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2경기 만에 다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필승조 진입을 향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고우석에 한발 앞서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일본인 좌완 구원 투수 마츠이 유키가 등 경련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우석이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인다면 조금이나마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 동료 김하성은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김하성에게 휴식을 주고, 이날은 잰더 보가츠를 선발 유격수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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