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어썸’ SD 김하성, 시범경기 첫 홈런포 쾅!…고우석은 1이닝 1실점

‘타격감 어썸’ SD 김하성, 시범경기 첫 홈런포 쾅!…고우석은 1이닝 1실점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3.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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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2024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캑터스 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회 말 2점 홈런을 치고 돌아오며 셀러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2024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캑터스 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회 말 2점 홈런을 치고 돌아오며 셀러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올해 시범경기 첫 대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2024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캑터스 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 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카를로스 바르가스를 만나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라이언 블리스의 호수비로 직선타 아웃당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5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B-0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상대 투수 콜린 스나이더의 가운데로 몰린 커터를 통타했고, 타구는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 관중석에 떨어져 투런포가 됐다.

시범경기 6번째 출전 만에 때려낸 2024년도 첫 홈런포였다.

6회 초 대수비 메이슨 맥코이와 교체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7에 OPS는 1.313에 달하는 등 준수한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첫날 투·포수조 훈련. 고우석이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첫날 투·포수조 훈련. 고우석이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한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고우석은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팀이 12-3으로 크게 앞선 7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자니 파멜로에게 우전 3루타를 맞은 고우석은 뒤이어 맷 셰플러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콜 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평정심을 유지한 고우석은 타일러 라클리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고, 마이클 아로요와 라사로 몬테스를 연속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억제했다.

8회부터 에녤 데로스산토스에게 마운드를 넘긴 고우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홀드까지 챙겼던 고우석은 2경기 만에 처음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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