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간다’ SD 김하성,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오늘도 나간다’ SD 김하성,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2.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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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캑터스 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캑터스 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범경기 초반부터 출루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캑터스 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활약했던 상대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완 앤서니 고스를 만나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가며 2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와 제이콥 마시의 밀어내기 볼넷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5회 말 2사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완 앤서니 반다를 상대로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고, 이어진 6회 초 대수비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과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1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시범경기 종합 기록은 타율 0.750(4타수 3안타) OPS 1.857이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4-7로 패하며 시범경기에서 4번째 패배를 쌓았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우완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이날도 1회부터 조시 네일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데이비드 프라이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4실점 하며 크게 흔들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 말 마시의 밀어내기 볼넷과 5회 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2점 차로 쫓아갔지만, 6회 초 클리블랜드의 밀란 톨렌티노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8~9회에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칼 미첼이 솔로 홈런과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얻어냈지만, 만회하는 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고우석의 시범경기 데뷔전은 이날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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