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밀도검사·생활기능조사·폐기능검사 도입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밀도검사·생활기능조사·폐기능검사 도입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2.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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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국가 건강정책 수립 위해 노력”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2동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사현장을 방문했다.

질병관리청 청사 외경.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청사 외경.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에서 선정된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상태에 대한 약 400개 항목을 조사한다.

매주 전국 4개 지역, 지역 당 2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질병관리청 질병대응센터 소속 조사원(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22조 제1항에 따른 국민건강영양조사원) 32명, 의사(대한가정의학회 지원) 4명, 방사선사(대한골대사학회 지원) 4명이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최신 건강문제 및 사회·환경 변화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기 위해 건강정보 이해력 등 조사항목을 신설하고, 조사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비대면 조사를 도입하는 등 조사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2024년에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립적 생활 및 삶의 질 저하,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 노인 건강정책 근거 마련을 위해 골밀도검사, 생활기능조사, 폐기능검사 등을 도입했다.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올해부터 도입한 골밀도검사 및 폐기능검사, 생활기능조사, 가속도계를 활용한 신체활동량 측정조사 등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조사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조사현장에서 전문조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그 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질없는 조사 수행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국가 건강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마련과 관련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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