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 전남선수단, 역대 최다메달 최고성적 ‘쾌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 전남선수단, 역대 최다메달 최고성적 ‘쾌거’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4.0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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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8ㆍ은 11ㆍ동 10개 등 총 39개 메달 획득...종합 8위 달, 3년 연속 한 자리 수 진입
조다은 3년 연속 5관왕, 랍신, 에카테리나, 장원지 등 다관왕 다수 배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선수단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역대 최다메달 획득과 최다 점수(351점) 획득으로 종합순위 8위를 차지, 3년 연속 한자리 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수한 성적을 펼친 화순제일중 크로스컨트리선수 (왼쪽부터 안미랑, 조다은, 전다경)
우수한 성적을 펼친 화순제일중 크로스컨트리선수 (왼쪽부터 안미랑, 조다은, 전다경)

역대 최다메달, 최고점수를 획득한 전남선수단은 올해도 다수의 다관왕 배출과 함께 선전하며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2년)은 여자 중등부 15세 이하 경기 전 종목(클래식5km, 프리7.5km, 15km계주, 복합, 스프린트 1.2k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5관왕 달성과 함께 3년연속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이애슬론에서도 티모페이 랍신(전남체육회)이 전 종목(혼성계주, 스프린트 1km, 22.5km계주, 집단출발15km)을 석권하며 4관왕(3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다.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전남체육회)도 4관왕을 노렸으나 아쉽게 18km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그쳤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동계스포츠 육성학교(나주다시초, 화순초, 나주다시중, 화순제일중, 여수삼일중)가 다관왕 배출 및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최고성적에 많은 이바지를 했다.

크로스컨트리 여자12세 이하부 클래식 3km계주와 스프린트0.7km에서 전남 선수들이 금·은·동을 휩쓸며, 장원지(화순초 6년) 3관왕(클래식3km, 프리4km, 복합)과 소지희(다시초 6년) 2관왕(6km계주, 스프린트0.7km)을 배출했고 이외에도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크로스컨트리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스키 알파인에서도 강다현(여수삼일중 2년)이 여자15세 이하부 회전와 복합에서 금메달,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금 2, 동 2개를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산악에서도 이영건과 정운화(이상 전남향군산악회)가 리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영건은 스피드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시범종목에서 정식종목 전환 첫 해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연속 동계체전에서 한 자리수 등위에 오르며 더 이상 동계종목 불모지가 아님을 증명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 역대 최대메달, 최고점수획득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 선생님들께 찬사의 박수를 보내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 전남체육중·고등학교에서 동계종목 팀 창단예정으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도에서 초·중·고·대까지 이어지는 연계육성 시스템이 완벽히 구축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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