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100%’ 출루…팀은 완패

SD 김하성,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100%’ 출루…팀은 완패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2.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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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회 말 안타를 치고 뛰쳐나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회 말 안타를 치고 뛰쳐나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100%’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2번째 투수 마이클 그로브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4회 말에는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4회를 마치고 대수비 메이슨 맥코이와 교체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한 김하성은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첫 시범경기부터 ‘100% 출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유격수 복귀가 확정된 김하성은 이날도 예상대로 유격수로 글러브를 끼고 나왔지만, 교체 전까지 타구가 하나도 오지 않아 유격수 수비 모습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의 14-1 대승으로 끝났다.

다저스는 1회 초부터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난타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4타자 만에 투수를 카터 로언으로 교체했지만, 로언은 케빈 패들로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며 다저스는 1회 초에만 8점을 뽑았다.

양 팀 모두 주력 선수들이 대거 교체된 6회 초에도 다저스가 6점을 몰아 뽑는 등, 두 차례의 ‘빅 이닝’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샌디에이고는 4회 말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 한 점을 얻은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해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구원 투수 고우석은 이날 결장했다.

고우석에 앞서 마찬가지로 포스팅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좌완 구원 투수 마츠이 유키는 3회 초 등판해 개빈 럭스를 비롯한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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