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 스포츠카’ 포드 머스탱, 9년 만에 새 모델 국내 출시

‘美 대표 스포츠카’ 포드 머스탱, 9년 만에 새 모델 국내 출시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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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느낌 강조… “전통·진화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미국 대표 스포츠카인 ‘머슬카’ 포드 머스탱이 9년 만에 새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세운다.

올-뉴 포드 머스탱. (포드코리아)
올-뉴 포드 머스탱. (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는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머스탱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올-뉴 포드 머스탱’의 국내 출시 쇼케이스를 열었다.

1964년 출시된 머스탱은 쉐보레 카마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양대 스포츠카로 꼽힌다. 카마로는 2022년 국내에서 단종됐지만, 머스탱은 6세대가 출시된 2015년 이후 9년의 공백을 깨고 7세대 모델을 국내에 재차 선보였다.

올-뉴 포드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컨버터블, 5.0L GT 쿠페·컨버터블 등 2가지 모델, 4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2.3L 에코부스트는 2.3L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를 발휘하며,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고, 운전자는 6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1세대 모델로부터 영감을 얻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심부는 이전 모델보다 넓어지면서 낮아졌고,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 모델을 따라 상부 그릴과 3분할 LED 헤드램프를 디자인했다.

아울러 짧아진 리어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 등으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고, 후면부에는 쿼드 머플러 팁을 적용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컨버터블 모델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로 설계됐다.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3D 기술에 기반해 드라이브 모드별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구현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세대 머스탱 계기판도 탑재됐다.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와 공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 밖에도 고성능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D컷 스타일의 운전대가 장착됐고, 자전거나 보행자 등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엑시트 워닝’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라며 “이번 7세대 머스탱은 전통과 진화를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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