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亞 단체선수권 3위…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남자 배드민턴, 亞 단체선수권 3위…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2.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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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원호(오른쪽), 기동주 등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단체선수권서 3위에 오르며 세계단체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 신화=연합뉴스)
(사진=김원호(오른쪽), 기동주 등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단체선수권서 3위에 오르며 세계단체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 신화=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아시아단체선수권서 3위에 오르며 세계단체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열린 2024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2-3으로 졌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표팀은 4위 이내 입상에 성공하며 세계남녀단체선수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오는 4월 27일 개막하는 세계남녀단체선수권은 2년 단위로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다. 남자 대회는 토마스컵, 여자 대회는 우버컵으로 불린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2022년 세계단체선수권 우승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기에 이번 아시아단체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치러진 가운데 한국은 단식 3경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첫 주자인 조건엽(성남시청)은 웡홍양에게 1-2(11-21 21-16 15-21)로 패했고, 정민선(당진시청)은 루광쭈에게 0-2(15-21 19-21)로 완패했다.

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복식 첫 경기에서 천보양-류위를 2-0(22-20 21-5)으로 물리쳤고 김원호(삼성생명)-기동주(인천국제공항)도 런샹위-셰하오난에게 2-1(17-21 21-17 21-1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우승훈(김천시청)이 레이란시에게 0-2(11-21 10-21)로 패하며 결승 티켓을 중국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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