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는 '제36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HW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차범근 이사장을 포함한 한국 축구 전설들과 축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팀차붐 이사진은 작년 12월 21일 복수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 19명을 선정했다.
시상은 차범근 축구상 남자 선수 부문(FW·MF·DF·GK)과 최우수 여자 선수 부문, 최우수 지도자 부문으로 구성됐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전국 단위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대한축구협회(KFA) 1종 유소년 지도자 3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추천을 진행했다.
이어 현장 심사 과정을 운영해 누락되는 후보자들을 재차 확인했다. 이들은 매년 비공개로 현장 심사 위원단을 구성해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있다.
최종 심사는 사전투표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발된 상위 20%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경기 영상과 공적조서, 학업성적, 지도자 의견 등을 반영해 남자 선수 16명과 여자 선수 2명이 선정됐다.
최우수 지도자 부문은 성실하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유소년 축구에 대한 이해도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올해 차범근 축구상 지도자와 남자 선수 16명에게는 오는 여름 '팀차붐 독일 원정대' 자격으로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 제36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
남자 선수 부문
GK -이석민(부산 해운대FC), 박민규(충북청주 CTS)
DF- 김태연(서울 노원RFC), 이재왕(강원 춘천스포츠클럽), 현우영(경기 고양주니어FC), 전지후(울산 울산현대U12), 장이현(서울 위례FC)
MF- 임은수(서울 AAFC충암), 유시윤(서울 신답FC), 황석현(강원 강릉온리원FC), 김동하, 최시후(이상 경기 FC애플라인드)
FW- 이도윤(경남 마산FC), 김형석(강원 강릉온리원FC), 김시훈(서울 AAFC충암), 정은찬(경기 팀스타FC)
최우수 여자 선수 부문
임지혜(경남 기아FC), 유아정(광주 하남중앙초)
최우수 지도자 부문
김경록(경북 구미비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