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대한항공 vs '점보스에 강한' KB손해보험… 우위 점하는 팀은 누구?

'갈 길 바쁜' 대한항공 vs '점보스에 강한' KB손해보험… 우위 점하는 팀은 누구?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2.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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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과 경기.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선수단이 네트 위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지난달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과 경기.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선수단이 네트 위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갈 길 바쁜 대한항공을 KB손해보험이 다시 잡을 수 있을까.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위 대한항공(15승 11패·승점 47)과 7위 KB손해보험(4승 21패·승점 17)의 후반기 마음가짐은 다소 다르다.

대한항공은 1위 우리카드를 뛰어넘고 정규리그 1위를 위해, 봄배구에 다소 멀어진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남은 경기에 임하고 있다.

1위부터 5위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기에 승점 하나하나가 중요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우리카드와 1위 싸움을 이어나갈 수 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의 고춧가루가 매섭다. 유독 대한항공만 만나면 강해지는 KB손해보험이다. 다른 구단과 상대전적에서는 열세를 드러내고 있지만, 대한항공을 상대로만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대한항공을 만나면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58.02%의 성공률을 자랑한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대한항공은 비예나를 막아야 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과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 중 선택해야 하는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KB손해보험 경기에 이어 한국전력까지 이제 남은 경기는 2경기뿐이다. 승리뿐만 아니라 외인 결정까지 고민이 깊은 대한항공이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과연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하는 팀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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