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속 메달 행진’ 김민선, 빙속 월드컵 6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서 ‘金’

‘7연속 메달 행진’ 김민선, 빙속 월드컵 6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서 ‘金’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2.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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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퀘벡의 상트르 드 글라세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 경기.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퀘벡의 상트르 드 글라세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 경기.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새 에이스로 불리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7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선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퀘벡의 상트르 드 글라세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6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펨커 콕(네덜란드)을 단 0.01초 차로 제친 김민선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대회를 시작으로 7개 대회에서 연속해서 500m 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2022년 이 경기장에서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도 0.45초 앞당겼다.

9조 아웃코스에서 에린 잭슨(미국)과 함께 경기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10초 41로 통과하며 이날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타트 페이스를 선보이더니, 마지막 직선주로에서도 폭발력을 유지하며 좋은 기록을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포인트를 460점까지 쌓아 2위 자리를 지켰다. 포인트 1위인 잭슨이 5위에 그쳐 40점만 추가하며 둘의 격차는 14점으로 좁혀졌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 72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3위에 올랐다.

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퀘벡의 상트르 드 글라세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경기. 정재원(의정부시청·오른쪽)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퀘벡의 상트르 드 글라세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경기. 정재원(의정부시청·오른쪽)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도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위로 골인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레이스 막판까지 7~8위권에서 기회를 노리던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에서 스퍼트를 올렸고, 7분 56초 1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 사사키 쇼무(일본)와의 기록은 단 0.05초에 불과했다.

랭킹 포인트 54점을 추가한 정재원은 총점 269점으로 안드레아 조반니니(이탈리아·274점)에 이은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알펜시아)은 8위로 골인했다.

이 외에 남자 1500m에서는 정재원이 13위, 안현준(성남시청)이 16위에 올랐고,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와 조상혁(스포츠토토)이 각각 8위·14위에 올랐다.

박채은(한국체대)·김민지(서울일반)·강수민(고려대)이 출전한 여자 팀 스프린트 대표팀은 1분 31초 56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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