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상대로 역전승 젠지, 4연승 '단독 1위' 등극

DK 상대로 역전승 젠지, 4연승 '단독 1위' 등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4.0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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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지가 2024 LCK 스프링 2주차에서 브리온과 DK를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 LCK)
(사진=젠지가 2024 LCK 스프링 2주차에서 브리온과 DK를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 LCK)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LCK 디펜딩 챔피언 젠지와 2023년 월드 챔피언 T1이 각각 4연승과 3연승을 달성하면서 스프링 초반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젠지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소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2주차 첫 경기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1시간이 채 되기 전에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챙겼다.

이어 두 번째 경기서는 디플러스 기아(DK)를 만나 패배 위기까지 몰렸지만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세트서 패한 젠지는 2세트에서 킬 스코어 1-8까지 끌려갔고, 전방위적 압박을 당했다.

패배 확률이 높아진 젠지는 상대가 힘으로 돌파하려 하자 원거리 딜러인 '페이즈' 김수환의 아펠리오스를 앞세워 수비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젠지는 3세트에서 경기력을 되찾았고,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1주차에 이어 2주차까지 싹쓸이한 젠지는 4전 전승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T1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젠지에 일격을 당해 1승 1패로 1주차를 마무리했던 T1은 2주차에서 kt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를 연달아 꺾으며 단독 2위가 됐다.

T1은 kt와 첫 경기 1세트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2세트에 집중력을 되찾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징크스가 15킬을 합작했다. 이어 3세트에서는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킬 스코어 16-2로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서는 3연승을 이어가던 한화생명과 만났다. 최근 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챔피언인 코르키를 한화생명에 내준 T1이지만, 다 해법이 있었다. 1세트에서는 녹턴과 애쉬, 니코의 궁극기 조합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2세트에는 오리아나와 요네의 화력으로 제압하면서 2-0 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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