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속도로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1.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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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강설 시 차간거리 확보·감속 운행 당부
스노우타이어 등으로 대책 세우는 것도 도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강설 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평소보다 안전운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1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IC 부근에서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 현장. (한국도로공사)
지난달 21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IC 부근에서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 현장. (한국도로공사)

겨울철 눈이 내리면 모든 도로에서 사고 위험이 커지지만, 특히 모든 차량이 고속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차량이 여럿 다니며 눈을 녹여도 여전히 노면은 미끄러운 데다, 교통량이 많지 않은 도로는 눈이 금세 쌓이거나 얼어붙을 위험이 있다. 제설작업 후에도 노면은 젖은 상태라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늘어날 염려가 있다.

이에 공사는 강설 시 평소 대비 2~3배의 차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행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지난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IC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나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내장산IC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예시로 들며, 모두 과속으로 인해 눈길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주행 중 눈, 비 등으로 노면이 젖을 시 강설량이나 강우량에 따라 평소의 20~50% 수준으로 감속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차간거리도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공사는 남은 겨울철 눈이 예보된 곳으로 이동할 경우 미리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스노우타이어 등을 장착해 눈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고속도로 운행 시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라며 “공사 역시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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